2차면접 당시에 같은 조였던 분들이 클라우드/인프라 관련 경험이 너무 많으셔서 나는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다. 아무래도 직무도 아키텍처/클라우드에 초점을 맞추고 코딩테스트조차 없으니 그쪽 관련 경험이 중요하기도 하고...
아무튼 나도 인프라에 관심이 있는 정도였어서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타임라인
10/9 서류 마감
10/25 서류 결과 발표
10/30 AI역검 마감
11/12 1차면접
11/15 1차면접 결과 발표
11/22 2차면접
11/30 2차면접 결과 발표
서류와 역검은 여느 기업과 똑같이 진행됐다.
일반 개발 직무와는 다르게 알고리즘을 직접 짜는 직무가 아니다보니 코테는 따로 보지 않는 듯 했다.
1차면접
강남구청역 코앞에 있는 kt cloud 본사에서 진행했다. 역에서 연결된 입구가 있어서 너무 덥거나 추울 때 출근하기 좋아 보였다. 안으로 들어가면 면접 대기장소로 안내해주시고 출석체크를 한 다음 대기하면 된다.
크게 실무면접+토론면접 으로 나뉘어서 진행했는데, 실무면접은 아슬하게 넘어간 느낌이 있고 토론면접은 너무 튀지도 조용하지도 않게 나름 잘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1대다로 진행된 실무면접에서 물어보는 내용들은 확실히 클라우드 관련해 가지고 있는 경험이나 관심도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가령 kt cloud의 서비스 중 DB 서비스가 어떤게 있는지...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다. 나는 SSAFY에서 인프라 담당을 아주 깔짝 해봐서 이론 공부한 거에 경험을 사알짝 가미하는 느낌으로 말씀드렸다. 면접관분이 웃으시던데 아마 너무 초라한 경험이어서 그랬을지도..싶다.
토론면접은 대여섯명의 지원자를 찬반 수를 맞춰 나누고 그 다음 주제가 주어진 상태로 진행됐다. 토론면접 대기실에서 의견을 정리할 시간이 있으니 이 때 메인 기조, 주요 논거, 반박 예상 등을 생각했다. 면접관 분들은 토론 진행이나 사회 등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으셨고 시간만 알려주셔서 면접자들끼리 알아서 진행했다.
결과가 매우 빨리 나와서 시원시원했다.
2차면접
1차면접과 같은 장소, 대기실마저 같았다. 안내가 끝나면 면접자들이 한꺼번에 조가 나뉘어서 각자 다른 면접실로 가는데, 이건 다대다 면접이었다. 면접이 크게 부담되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뭔가 질문 내용들이 임원(인성)면접이라기보다는 실무면접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이긴 했다. 결국 넓게 보면 기술면접이 인성면접의 하위 개념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너무 준비를 안하고 가면 좀 당황할 듯 했다.
결과는 최종탈락이었지만, 뭔가 최종면접에서 다대다 면접을 보며 나중에 내가 만~약에 클라우드 직무를 원한다면 이런쪽으로 준비를 더 했어야겠구나하는 인사이트는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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